[반려견 관련 도서 리뷰] 개밥책 - 김재경

집에서 홈메이드 도그 푸드를 만들어보자!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아이돌 출신인 그룹 레인보우 김재경씨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활자보다는 김재경씨의 반려견인 꼬똥 드 툴레아 종의 마카롱과의 짧은 에피소드와 수제간식 레시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평소 반려견 간식을 집에서 해보고 싶었다! 레인보우 팬이었다! 김재경씨 팬이다! 하는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경리단길에 한 반려견 용품 브랜드에서 일할 때 김재경씨가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아이돌의 아우라가 낭낭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예쁜 줄만 알았던 김재경씨가 손재주까지 좋다니!

세상은 불공평한가 봅니다.

오늘의 도서는 <개밥책> 입니다.

(김재경 지음, 정설령 감수, 21세기북스 펴냄, 16,000원)

 

반려견에게 자연식을 하기까지

김재경씨는 반려견인 마카롱에게 자연식을 주기까지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알레르기 테스트부터 식재료의 선택까지! 같은 반려인으로서도 감탄할만한 디테일인데요.

먹어도 되는 식품 리스트부터 먹으면 안되는 식품 리스트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저같은 초보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재료손질 tip부분 역시 메모를 부르는 정보였구요, 그외에 사료와는 다른 급여량체크법도 나와있어

자연식을 준비하는 반려인에게는 단비와 같은 책입니다.

 

파우더로 시작해서 스튜까지

이 책에는 멸치파우더, 달걀파우더 등 염분을 빼고 갈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 부터

겨울철 강장음식인 치킨스튜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라자는 채소는 많이 좋아하질 않아서 스튜같은 고기요리를 이용해서 

특식을 줘볼까 합니다. 평소에 비스트로 마인과 같은 반려견 메뉴가 있는 카페에 가도

오리로프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죠.

라자도 행복하고 저도 뿌듯한 특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평

이 책은 많은 레시피를 담은 책 답게 정리가 정말 잘되어 있는데요.

밥-주식 및 생식-저키-특식-쿠키-생일음식-환절기 대비 보양식 까지

TPO에 맞춘 챕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더불어 김재경씨와 반려견 카롱이의 귀여운 포토에세이까지! 

레시피북 특성 상 중간중간 텐션이 늘어져서 지겨워질 법한 순간에 귀여운 카롱이 사진이

등장하니 책을 처음 펴기 시작해서 닫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요리를 못해도 반려견이 먹는 건 꼭 내 손으로 해주고 싶다!

반려견이 아픈데 특식을 해줘야 겠다!

내가 브런치를 먹을 때 비슷한 메뉴로 반려견의 기분까지 리프레시 시켜주고 싶다는 분들에게

이 책은 추천 또 추천 입니다!

 

그럼 오늘도 라자처럼 귀여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