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팔로워의 랜선강아지 인절미를 책으로 만나다
많고 많은 멍멍이 인플루언서가 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강아지로 기억되는 멍멍이도 있죠?
우리 모두가 잘아는 모두의 랜선 강아지 인절미가 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미공개 사진까지 수록되어 있어 기대를 더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 입니다.
(절미 언니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5,000원)
흙탕물에서 구조된 짱절미, 인절미
인절미와 절미언니의 첫 만남은 흙탕물에 젖은 꼬질꼬질한 인절미를 발견한 순간부터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워본 절미 언니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양육법을 물어보게 된 것을 시작으로
랜선이모, 삼촌들이 하나둘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흙탕물에 젖어 부들부들 떨던 불쌍한 멍멍이가 과수원에 입양되어 사과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게 될때까지
인절미의 견생역전 한판승부를 책에 수록된 사진과 함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활자보단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 책은 정말 지금까지 소개해드렸던 책중에서 가장 사진이 많은 책으로 분류되는데요.
인절미의 소소한 일상을 전부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활자로 된 내용보다는 사진의 수록량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뭔가 인절미의 풀스토리를 활자로 읽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의아한 구성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반려견 인플루언서들의 책들에 익숙해진 분들은
사진만봐도 가슴한켠이 힐링되는 마법과 같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겠습니다.
제2의 인절미가 많이많이 나오기를
인절미와 그형제들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이, 절미언니의 아버지한테 구조를 받을 수 있었기에
도랑에서 죽을 뻔했지만 과수원의 막내딸로 입양이 가능했던 거겠죠.
지금도 산 속에서, 아니면 들에서 도시에서 자꾸만 버려지고 잊혀지는 강아지들이
너무 많기에 과수원집의 막내딸까진 아니라도 누군가의 손길이 닿아
온기를 지켜낼 수 있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봉지에 버려지거나 휴게소에 방치되는 반려견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모두가 절미처럼 좋은 가족을 만나 재미있게 살다가, 많은 것을 누리고
정해진 수명이 다하면 기쁜 마음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 가족들을 기다릴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그럼 오늘도 라자처럼 귀여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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