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을 해도 좋은 산책을 하고싶다
라자댇은 파워 ENTJ인데요. 여행을 가도 계획을 촘촘히 세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라자를 처음 입양했을때도 산책코스부터 미리 준비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제가 처음 개발한 산책코스를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석촌동의 자랑, 석촌동의 핫스팟! 석촌고분을 가는 경로입니다.
중간에 펫샵(용품샵)이며 카페며 볼거리도 많고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저와 라자가 가장 자주가는 곳이구요, 소요시간도 기본 30분정도로 아주 가벼운 코스입니다.
그럼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코스의 기본정보
이 코스는 편도 750m, 왕복 1.4km, 어른걸음걸이 20-30분 소요됩니다.
라자와 함께 한다면 노즈워킹 시간을 고려하여 40분에서 한시간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 코스의 좋은 점은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뷰!
그리고 멍멍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코스를 즐기는 꿀팁!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석촌고분은 시간대별로 구성원들이 정말 많이 달라지는 곳인데요.
점심시간대 12-13시 대에는 식사를 마치고 나온 주변의 직장인들의 휴식처이구요.
오후 2-4시 대에는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나온 어머니와 애기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오후 4-6시까지는 장을 보고 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저녁 7-10시까지는 강아지 친구들과 나온 산책러분들이 많습니다.
밤 10시-12시까지는 조금 덩치가 큰 대형견 친구들의 비밀스런 파티가 열립니다.
이 중 제가 선호하는 시간은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 사이입니다.
아무래도 애기들이 많은 시간대에는 라자가 좀 예민해해서 신경이 쓰이고,
너무 늦은 시간에는 대형견 친구들이 나오는데 라자는 좋아하지만 대형견 친구들이 약간 부담스러워해서 미안한 부분이 있어서 비슷한 크기의 친구들이 많이 나오는 시간대를 선호합니다.
송리단길을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아야 할 핫스팟
이 석촌고분은 석촌호수 서호 남쪽에 위치하는데요.
근처에는 반려견 동반 카페와 맛집들이 속속들이 위치해 있어요.
더불어 공영주차장도 있기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반려견들도 충분히 걷고 노즈워킹을 할 수 있기에 사람과 반려견 모두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롯데타워 불꽃놀이 뷰명당이기도 했는데
반려견들이 소리에 놀라 도망치는 사고도 많으니 반려견들은 불꽃놀이는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예쁜 공원이지만 가끔 변수도 생긴답니다.
작년 가을에는 쥐약이 풀려있어서 반려견 두마리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기도 해서 한동안은 라자도
삼전동으로 산책을 다녔습니다. 또, 술취한 취객이 가끔 시비를 걸거나 행인과의 싸움을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서로가 즐거운 산책이 될 수 있도록 반려가족들도 펫티켓을, 반려가족이 아닌 분들도 에티켓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라자처럼 귀여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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