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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반려견 건강

[반려견 이벤트] 2021 온라인 개라톤 댕댕런 5km 완주 후기

드디어 고대하던 댕댕런의 시작

4월에 댕댕런을 예약한 라자댇은 한달 넘는 시간 동안 댕댕런을 기다려왔는데요

오늘(05/09 일요일) 드디어! 댕댕런이 개최되어 가볍게 완주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라자와 라자댇의 댕댕런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라자 리드줄에는 라자 번호판을 붙였습니다. 하네스에는 PEVO가 붙어있구요

페보를 잃어버린 아침

어젯밤 페보를 세팅하면서 라자 하네스에 페보를 달아놨는데요.

댕댕런 전에 가볍게 아침산책을 하고나니 없어져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페보단말기는 찍찍이 재질의 벨트형태로 고정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떨어져 버린 것이죠.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가서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것만으로는 고정이 안될 것 같아서

옷핀으로 고정해놓았습니다. 

끝나고 나니 잃어버렸다는 인친님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애들 털이랑 하네스랑 부비다보면

클립부분이 약해서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페보 담당자님이 보시면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신난 라자링

계획과 걷는 것은 달라

처음에 계획했던 코스로 쭈욱 가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페보의 기록을 보니 생각보다 더 멀더라구요.

왕복 5km로 맞추어서 계획했지만, 돌아올때 보니 그것보다 훨씬 많이 걸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자가 좋아했던 허파간식

간식과 물급여는 타이밍이야

저희는 반환점에 도착해서 간식이랑 물을 급여했는데요.

라자는 허파간식은 좋아했고, 오래먹는 껌은 그냥 시큰둥했습니다.

구성품으로 왔던 물은 나름 잘 마셨는데요. 그냥 원래 주던 물과 물맛이 달랐는지는 라자만이 알겠죠?

 

라자가 좋아했던 반려견 전용 물

휴먼의 굿즈를 착용하다

라자댇도 티셔츠와 배번호를 달고 다녔는데요.

가다보니 저랑 같은 티셔츠를 입거나 멍멍이용 번호를 달고 다니는

댕댕런 참가자들을 세번 만났습니다.

뭔가 말을 나누지 않아도 느껴지는 동질감...

댕댕이들과 다니는 게 쉽지는 않아도 정말 보람있는 일이니까요.

라자도 오늘은 나중에 기억해주겠죠?

 

5km 완주 기념 메달 굿즈는 예뻤습니다...

가깝지만 먼 5km

라자와 다 돌고나서 집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라자도 껑껑자고 저도 낮잠을 한잠 자야했거든요.

저는 점심을 먹고 라자는 간식을 먹고 뒹굴뒹굴 잠든걸 보니 5km가 적지는 않았나봅니다.

생각보다 저희 둘 다에게 운동량이 꽤 되었나봐요.

 

페보는 거리를 재는데 유용

 다함께 하진 못했어도 의미있어

보통 마라톤이라고 하면 모두가 함께 출발해서 결승선에 도착하는 것을 생각할텐데요.

아무래도 다 따로 하다보니까 동기부여가 사실 조금 부족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각자 반려견에게 맞는 방식으로 여유있게 즐기면서 하다보니

부담감도 없고 나름 쾌적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중간에 서로 알아보는 참가자도 종종 있었구요.

내년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소망하지만, 요런 형태의 레이스도 나쁘진 않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라자처럼 귀여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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